[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 9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7.46t, 승선원 5명)를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8.28. |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B(47)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항에서 출항해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오후 7시 58분께 연료 고갈로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되자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승선원과 요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승객 3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남천항으로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구조 당시 승객과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했고, 선장을 대상으로 한 음주 측정결과도 특이사항이 없었다.
부산해경은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연료 및 장비점검은 물론 항해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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