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앤디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82% 증가하며 세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폰 제조사들의 신규 모바일폰 출시 등 시장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앤디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81.85% 증가한 22억원을 시현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비 70.94% 성장했다.
이 같은 큰폭의 성장세는 중국, 미국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심의 공급처 다변화와 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매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선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모바일기기용 방수 필름 등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이 큰폭으로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미국, 중국 휴대폰 제조 기업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및 폼팩터 변화 등으로 공급량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 휴대폰 제조기업들이 협력 업체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어 국내 최고 특수필름 기술을 보유한 앤디포스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방수 필름을 비롯한 모바일기기용 특수필름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앤디포스의 매출액 증가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 하반기에는 모바일용 특수 필름사업외에도 차량용, 건물용 특수 필름 등 부품∙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앤디포스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전방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공급처들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중으로 하반기 공급수요가 더욱 확대 될것으로 전망돼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더불어 부품소재 사업 본격화 등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 세자릿수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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