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박영선 장관 출연, 中企 '브랜드 K' 태국 런칭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8:45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4:03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육성나서
공영홈쇼핑‧태국 G-CJ‧국외 아리랑TV로 전 세계 생방송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런칭 행사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45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브랜드 K'라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일리, 산들, 베리베리, 위키미키의 한류공연, '브랜드 K' 홍보대사 박지성의 제품 사용후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브랜드 K' 제품 소개와 국내외 판로지원 계획 발표 등 새로운 개념의 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9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 K' 런칭 행사를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쇼룸 방문해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 행사는 국내에는 공영홈쇼핑과 K-tv, 태국에는 G-CJ, 국외에는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아리랑TV의 경우, 전 세계 1억4000만 가구에 라이브 영어로 생중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83.3%가 브랜드 인지도가 미약해 영업활동에 제약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중소기업은 우수한 수준의 기술·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브랜딩 파워가 부족해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해 '브랜드 K'라는 혁신 브랜드를 출시했다.

최근 선진국은 신흥국의 추격과 기술 평준화 추세에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대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라벨이 부착된 경우, 명품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제품 가격을 20% 이상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꾸는 '브랜드 K'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속해서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9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 K' 런칭 행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참가 업체인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의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또, 혁신성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에도 그 기회를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행사는 아세안 지역에서 K-POP과 연계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한류를 즐기고, 함께 동반성장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K'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중소기업 제품으로 K-pop과 함께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술, 기업의 비전과 철학이 건전하고 잠재력이 있는가를 우선가치로 하여 선정했다"며 "대한민국이 보장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할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브랜드 K' 선정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보와 신남방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6개국 B2C 기업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 그룹 트루 GS(True GS), 국내 신흥 유통기업 카카오커머스와 MOU도 체결했다.

9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 K' 런칭 행사에서 옹까드 프라파까몬 트루 GS 대표(왼쪽)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6개국 5억6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다. 트루 GS는 연간 수출 품목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수출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라자다와 트루 GS는 자체 온라인몰을 활용해 동남아 6개국으로 '브랜드 K'의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국내 온라인 시장은 카카오커머스의 모바일과 SNS, 온·오프라인 몰을 활용해 개척하며, 마케팅과 시장조사 등 정보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