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 동부 해안가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와 조지아주 등의 100만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2일(현지시간) 타임과 NBC뉴스 등은 이날 해당 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현재 미국 동부 해안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한때 최고등급인 5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던 도리안의 위력은 현재 4등급으로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NHC는 도리안이 여전히 4등급 허리케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위력 역시 "극도로 위험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 내려진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승인한 바 있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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