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중국과 이달 중순에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수주 안에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USTR 대표가 이날 류허 중국 국무원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양측은 "수주 안에" 워싱턴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은 이달 중순에 진행되며 이는 "의미있는 진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도 성명을 내고, 오는 10월 초에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키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알렸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오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상무부는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이 있기 전 양측은 이달 중순에 여러 협의를 가질 것이라며, 양측은 협상에 좋은 여건을 형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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