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지침 있으면 ‘조국 딸’ 생기부 유출경위 파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 기자회견 난타전
유출 경위 파악, 사찰일 수 있어...교육부 지침 있으면 열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유출 논란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침이 있으면 로그 기록을 열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조치 없이 상위 기관에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 기자회견 자리에서 “생기부는 학교 담장 밖을 넘어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16년 ‘정유라 입시 특혜’ 논란 때 성적표 등이 유출된 것과 비교,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다.

다음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 이화성 중등교육과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진=김경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의 생기부 유출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유출 된 정황 등 조사 결과가 궁금하다.

▲(강연흥)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조사나 감사를 아직 나가지 않았다. 학교에 공문을 통해 확인 바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발급 대장 기록엔 본인이 팩스를 통해서 제공 받은 것과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받은 기록 이렇게 2건 밖에 없다. 8월 전엔 누가 조회 했는지 모른다. 나이스를 조사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아무나 들어가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교육부가 우리 상위 기관이기 때문에 조사나 감사 요구가 있으면 하겠다. 그렇게 되면 누가 언제 구체적으로 접속했는지 ‘로그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체적으로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못 본다는 소리냐.

▲(흥) 법률적 판단이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누가 들어와서 봤는지 살피는 것이 개인에 대한 사찰이 될 수 있는지 또 개인 정보를 침해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을 아직 못 했다. 교육부에 물어봤더니 행안부 장관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행안부에 오늘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조희연) 생기부는 학교 담장을 넘어가선 안 된다. 성적 뿐만 아니라 행동 발달, 인성 등이 모두 기술 된다. 본인 허락이나 담임 교사 동의 없이 공개 되면 교사의 평가권도 흔들리고 교육의 본질도 흔들릴 수 있다. ‘정유라 사건’ 때는 출석 일수가 쟁점이었다. 그런데 이번 건은 생활의 핵심적인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보완 조치가 있었으면 한다.

-정유라 입시 특혜 때 성적표, 학생부 다 유출 됐는데 지금이랑 무엇이 달라졌다는 말인가.

(흥) ‘정유라 사건’은 이미 학교를 다니지 않는 데 졸업했다고 특정됐다. 그래서 아마 그 부분과 관련, 출석 기록을 공개했던 걸로 보여진다. 다만 우리 팀 중에서 당시에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내용을 알지 못 한다.

-서울시교육청도 ‘불법’인 걸 알고 있다는 건데, 바로 유출 경위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눈치 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흥) 눈치 본다는 건 전혀 아니다. 수사 요구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장 없이 로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오늘 아침에 담당자들과 변호사 회의가 있었다. 누가 팩스를 보낼 때 유출 시켰는지, 들어와서 보고 구두로 전달한건지, 다른 방식에 의해서 대학에 제공됐던 게 유출된 건지, 추정은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판단하기 어렵다. 가상의 누가 접속했다고 밝히면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수사권이 없는 서울시교육청이 특정인을 노출 시키는 게 정당한 건지, 변호사도 판단이 쉽지 않다고 2번이나 말했다. 또 마침 어제 교육부에서 “우리가 답변할 수 없으니 소관 부서인 행안부 장관에게 질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나이스 관리 지침에는 이러한 유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라고 매뉴얼이 있나. 내부 지침이 있을 텐데 왜 교육부나 행안부에 물어보나.

▲(흥) 이런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나이스 기록에 관리 책임자는 학교장이다. 우리들도 못 본다. 국회에서 뭘 요구하면 받아서 학교에 보내고 학교장이 타당하다고 하면 국회로 보낸다. 우리가 감사 나가도 학생의 생기부 볼 수 없다. 가장 빠른 방법은 수사 의뢰를 하는 것이다.

-수사 의뢰로 가나.

▲(흥) 최종 판단 안 됐다.

-현직 교사가 유출에 관여했을 경우에 징계할 수 있는 권한 있나.

▲(흥) 행정 처벌과 사법 처벌이 있다. 징계는 중징계가 될 것이고 사법 처벌은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수사 의뢰에 대해 최종 판단 한다고 했다. 어떤 절차를 거치나. 또 내부에서 접속 기록 조사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흥) 감사관실에서 나갔을까, 교육감실에서 나갔을까, 다 확인해봤는데 로그 기록 조사하고 있지 않았다. 조사하겠다고 하지도 않았다. 행안부에서 문의한 사항에 대해 답변이 오면 그걸 기초로 교육감의 지침을 받을 것이다. 조사해도 된다고 하면 조사할 것이다. 아무래도 상급 기관 지침을 받는 게 지금까지 행정의 일관성이다.

-감사에 대해 교육부 지침 기다린 적 있나. 왜 교육부 지침을 기다리나. 감사 들어가면 동시에 수사 의뢰 한다는거냐. 정확히 설명해 달라.

▲(흥) 각각 독립적 행위일 수 있다. 감사는 감사대로, 사법은 사법 절차대로. 교육부 지침은 자체적으로 자체적으로 법률 해석 판단이 안 됐기 때문에 문의를 해서 권한이 있으면 하겠다는 말씀이다.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교육부에서 유권 해석 받아서 한다는거다.

▲(이화성) 로그 기록 열람과 별도로 장학, 감사, 수사는 절차에 따라 교육감님 지침을 받을거다. 감사는 검토 후 하겠다.

-경찰에서 조국 딸 생기부 유출 건에 대해서 수사 할 건데, 경찰 수사와 관계 없이 장학 혹은 감사 할 수 있다는 말인가.

▲(흥) 상황 판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교육감이 할텐데 로그 기록을 보는 게 핵심이다. 수사 주체가 아닐 때 해도 된다는 판단이 왔을 때 교육감한테 여쭐 수 있다. 엄밀하게 보면 정책국은 외고를 관리하는 국이다. 감사는 감사관실이다. 그렇지만 우리 분야에 있는 분야니까 의견 정리해서 말하겠다. 하겠다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조건이 안 된거다. 행안부 질의를 바탕으로 교육감님이 유출자 로그 기록을 살펴보는 게 좋겠다고 지침을 받으면 하겠다. 왜 속이겠나. 현재 서울시교육청 동의 없이 로그 기록에 들어간 건 불법이다.

-‘정유라 사건’은 출석 일수 등 문제가 특정 돼 공개했다고 했다. 지금도 문제가 특정되면 공개 가능하다는 입장인가.

▲(흥) 저는 그때 학교 교장이어서 큰 관심은 없었다. 성적 기록이 공개 됐다는 말인가? 그건 어떤 과정을 거쳐 공개 됐는지 잘 모르겠다. 그때 담당자들은 학교 현장에 나가 있다. 조회가 된다면 대변인님 통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무엇인지 정리해 주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학선 기자 yooksa@

아울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단계로 나눠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갈수록 늘어나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외에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학년 집중학년제를 통한 학습부진 예방 △초등학교에만 지원되던 ‘기초학력책임지도제 예산’ 모든 중학교에 지원 △학습도움센터 추가 신설 등을 위해 올해 86억원이던 관련 예산을 내년엔 250억원까지 약 3배 확대한다.

-학교 서열화는 학부모들 인식으로 전달된다. 진단검사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통지하는 이상 밖으로 새나갈 수 있다. 또 교육감은 항상 학력 기준 재정립해야 한다고 대응했는데, 기본 입장과 달라진건가.

▲(조) 현재 수능이나 우리 아이들을 사교육에 몰아넣는 학력을 ‘구학력’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미래 학력’을 키워야 한다는거다. 1등이냐, 2등이냐, 3등이냐는 전혀 관계 없다. 이미 체육 관련 운동 선수들도 최저 학력 의무가 있다. (앞으로) 기준을 몇 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최소한 문해 능력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단 검사를 학교 자율에 맡기고 결과 노출을 막겠다는 계획이면, 실제 실효성이 있는지 교육청이 알 수 없을 것 같다. 교육부에서 학업성취도 조사했을 때 서울시교육청이 부진 학생이 가장 많았는데, 숨기려는 꼼수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또 혁신학교 기초학력 미달 논란 계속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따로 마련 안 하나.

▲(흥)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되, 도구에 대해서 학교 장학을 통해 모니터링 하겠다. 특수한 경우 빼고는 환경적 격차에 의해 생긴 부진을 국가가 보정해줘서 사회 진입할 때 격차를 줄여줘야 한다는 토의도 있었다. 또 인구가 급감하는 데 학생 하나 하나가 굉장히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충분히 종합성을 갖는 정책 지향성이라고 생각한다. 혁신학교도 성취도 평가가 상대적으로 원래 낮을 수밖에 없었던 곳에 학교가 많았다. 학업 성취도가 낮다고 얘기하는 건 평가 입장이 잘못 된 게 아닌가 싶다. 오히려 혁신학교의 진정한 모습은 비포와 애프터를 달성하는, 향상도가 높아졌나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혁신학교는 앞장 서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