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자동차고등학교는 자동차정비과정 3학년 학생 18명이 최근 독일식 일 학습 병행제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3기)에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합격한 부산자동차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6. |
이 학교의 합격자수는 브랜드별로 BMW 10명, 메르세데스-벤츠 2명, 아우스폭스바겐 3명, 만트럭버스 3명이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기업(70%)에서 현장교육훈련을, 전문대학교(30%)에서 전공교육을 받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자동차정비 분야)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훈련제도로서 총 3년간(군복무 포함 약 5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등 총 5개의 독일계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 3개의 전문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자동차고는 이 프로그램에 지난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총 채용인원 125명 중 단일학교 최다인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부산자동차고가 많은 수의 합격자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이스터고로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식교육과정과 같은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은 지난 8월 14~29일 브랜드별 열린 출범식에 참석한 후, 지난 2일부터 각 딜러사에 출근해 학습중심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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