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박다솜 기자 =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중인 경기 남양주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5일 불법 및 난개발로 훼손된 청학천의 하천공원화 사업 필요성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관계기관을 설득한 끝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예산 178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18일 경기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정책현장투어로 관계자들과 함께 청학천 수락산 계곡을 현장 방문한 모습.[사진=남양주시청] |
청학천 하천 공원화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주변 하천 시설물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하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가 있는 하천 △걷고 쉬고 운동하는 환상적인 하천 △봄에는 꽃을 보고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는 하천 등을 편안하게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5월 별내면 청학천(수락산 계곡), 오남읍 팔현천(은항아리 계곡), 와부읍 월문천(묘적사 계곡), 수동면 구운천(수동 계곡) 4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모두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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