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2일까지 사흘간 UAE 아부다미서 개최
'에너지안보' 등 에너지 삼중고 해결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9월 9~12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 및 동시에 개최되는 제8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한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국제행사다.
이번 총회에선 '번영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에너지 삼중고(에너지안보, 에너지형평성, 환경지속가능성)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 규제개혁, 투자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가운데)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3 dlsgur9757@newspim.com |
우리나라는 정부대표단 외에 25개 기업이 참석해 주제발표, 토론회 참석, 한국관 운영, 기업 상담회 개최 등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정승일 차관은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 장관회담 및 제8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서 토론 및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총회에서 에너지삼중고 지수의 지속적인 개선, 에너지효율 혁신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정책 등을 홍보한다. 또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의 패널토론에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신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은 청정에너지 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지원규모를 2021년까지 2018년에 비해 1.5배 수준인 연간 9억8000만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서 한국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참여한 에너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외국 기업들과의 상담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정 차관은 UAE 에너지산업장관과 국무장관(석유공사사장 겸직), 사우디 에너지장관,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원전, 신재생, 석유·가스 등 에너지 및 산업·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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