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선수들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옐리치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선발 지오 곤잘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위스콘신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경기내내 리드를 내줬지만,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말에는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끝내기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옐리치는 이날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특히 볼넷을 3개나 얻어낸 뒤 3번 모두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도루를 30개로 늘렸다. 이미 홈런 44개를 기록 중인 옐리치는 40-30클럽에 가입했고, 빅리그에도 전무한 50-30에 홈런 6개 만을 남겨뒀다.
선취점은 시카고가 가져갔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디슨 러셀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밀워키는 6회말 벤 가멜의 1타점 적시타로 엮은 뒤 8회 한 점씩 주고받아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선두타자 타일러 오스틴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트렌트 클락이 좌익수 뜬공, 야스마니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옐리치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9.09.08.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