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캐나다, 화웨이 갈등 속 카놀라 금수한 中 WTO에 제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캐나다 정부가 중국의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금지 조치를 두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둘러싸고 캐나다와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짐 카 캐나다 통상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캐나다가 캐나다산 카놀라를 금수한 중국과의 양자 협의를 WTO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카 장관 대변인 마이클 존스는 “캐나다 정부는 중국이 카놀라에 대한 우려를 거론한 이후로 룰에 기초한 무역에 애쓰고 있으며 캐나다 농가를 대표해서 이를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접 개입에도 문제가 해결하지 않음에 따라 진전을 위해 캐나다는 WTO에서 양자 간 협의를 모색하게 됐다"며 제소 배경을 밝혔다.

WTO 규정에 따르면 양국이 30일 이내 타결을 보지 못하거나 협의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는 분쟁처리위원회(패널)에서 판단을 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캐나다 최대 곡물업체 리처드슨이 수출하는 카놀라를 병충해 이유로 반입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데 이어 캐나다 곡물유통 업체 바이테라의 수출자격도 정지시켜 카놀라 반입을 막았다.

지난해 캐나다는 중국에 21억달러에 달하는 카놀라를 수출했는데, 이는 캐나다산 카놀라 전체 수출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대중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올여름 캐나다의 카놀라 재고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

지난 5월 캐나다 정부가 자국 카놀라 생산 업계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연방 대출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및 소고기 수입도 가로막으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작년 말 미국 요청에 따라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멍완저우를 체포했고, 중국은 이후 캐나다 국적자 2명을 억류하고 카놀라 금수 등 보복에 나섰다.

자택을 나서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중신사]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