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70 47홈런 109타점 OPS 0.968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괴물 신인' 피트 알론소가 홈런 두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뉴욕 메츠 신인 피트 알론소(24)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피트 알론소가 홈런 두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알론소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낮은 커브를 퍼올려 비거리 124k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3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알론소는 5회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2대1로 앞선 5회 말 1사에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한 경기에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린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홈런 2위 마이크 트라웃(28·LA에인절스·45홈런)과의 격차를 1개 더 벌렸다.
내셔널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코디 벨린저(24·LA다저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28·신시내티·이상 44홈런)의 격차는 3개로 벌어졌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도 성큼 다가갔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2017년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27)가 기록한 52개다.
알론소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현재 타율 0.270 47홈런 109타점 OPS 0.96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사이영상을 경쟁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1)은 이날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뉴욕 메츠 신인 피트 알론소가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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