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박해준 "실제로도 밝고 낙천적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수 동생 영수로 일상 연기 도전…'반전 매력' 발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상하다. 미간을 구긴 채 욕을 하고 있지도, 죄 없는 누군가를 잔혹하게 괴롭히지도 않는다. 작은 일에도 크게 웃고 약자에게도 다정하다.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건 상대의 칼이나 주먹이 아닌 아내의 잔소리다.

배우 박해준(43)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힘내리)로 추석 연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 1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극중 박해준은 철수의 동생 영수를 열연했다.

“(이계벽)감독님을 뵀는데 너무 좋았어요. 대본도 정말이지 예뻤고요. 작품을 선택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살벌한 장면도 없고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해서 흥미로웠죠. 정의의 편에 있는 작품, 일상적이고 편안한 연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시나리오를 보고 해야겠다,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박해준의 말대로 그는 ‘힘내리’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물론 공연에서는 종종 빚어냈던 얼굴이나, 스크린에서는 처음이다. 많이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지난해 그는 ‘악질경찰’ 속 권태주, ‘독전’ 속 박선창으로 인간의 악랄함을 보여줬다.

“악역을 연기할 때와 달리 힘을 좀 뺐어요. 근데 제가 실제로는 성격이 밝고 낙천적인 편이에요. 그래서 영수 같은 캐릭터랑 더 잘 맞았죠. 물론 코미디라서 고민이 많기도 했어요. 제가 웃기는 데 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거든요(웃음). 그렇다고 ‘어떻게 웃기지?’란 생각을 한 건 아니에요. 상황이 재밌는 작품이니까 상황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죠.”

철수에게 딸 샛별이 있다면 영수에게는 민정(류한비)이 있다. 사고 치는 게 일상이고 존경은커녕 아빠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딸. 하지만 그에게는 더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다. 물론 본심과 달리 영수 역시 다정한 아빠는 아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는 ‘힘내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힘내리’ 아빠들은 다 딸보다 철이 없어요. 그래서 영수도 딸이랑 티격태격하는 게 많으면 재밌겠다 싶었죠. 제가 딸이 없어서 그런지 부녀가 티격태격하는 게 예뻐 보이기도 했고요. 고맙게도 한비가 잘 받아줬어요. 딸 역할 오디션 볼 때 저랑 (전)혜빈 씨가 함께했는데 싸가지 없는 연기를 너무 잘했죠(웃음). 물론 실제로는 굉장히 착한 친구고요.”

영수의 의상에 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영수는 러닝 타임 내내 L사, G사 등 명품 로고가 크게 박힌 의상을 입고 나온다. 의도된 설정이다.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감독님과 의상 이야기를 같이했어요. 영수가 철이 없고 굉장히 강한 와이프랑 살잖아요. 그래서 뭔가 자기를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가짜)명품 옷을 걸치는 거죠. 약간의 허세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바지는 또 언밸런스하게 입어서 포인트를 줬죠. 그런 설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귀여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화차’(2012)가 시작이니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지도 7년이 지났다. 박해준은 매 작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고, 충무로는 끊임없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개봉 예정작인 ‘나를 찾아줘’와 ‘제8일의 밤’까지 합하면 7년간 출연한 작품만 총 18편. 여기에 드라마까지 더하면 24편이다. 적지 않은 양이다. 

“돌아보면 안정적으로 작품을 해왔어요. 하나 끝나면 바로 다음 작품으로 넘어갈 수 있었죠. 스스로 푸시한 것도 있어요. ‘더 가보자’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자’는 마음을 먹은 거죠. 물론 체력적으로 부치긴 해요(웃음). 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죠. 사실 한 작품 하기도 힘든 배우가 되게 많거든요. 저 역시 그럴 때가 있었고요. 행복한 고민인 거죠.”

박해준은 앞으로도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싶다고 했다. 다만 이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제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시야를 넓혀서 전체를 보고 싶죠. 그동안은 전체 줄기보다는 제 역할, 제 신에만 매진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전체 흘러가는 방향에 맞춰서 제 캐릭터를 명확하게 가고 싶죠.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군가에게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jjy333jjy@newspim.com [사진=플레오이엔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