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은 중동의 석유가 필요하지 않지만 동맹국들은 돕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무인기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수급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에너지와 관련해 너무나 잘해왔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우리는 에너지 순 수출국이자 세계 1위 에너지 생산국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실 거기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동맹을 돕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에너지 자립으로 중동 원유에 의존하지 않고 유조선을 이용해 중동 원유 수입도 거의 없지만 이에 의존해야 하는 동맹국들을 돕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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