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동아대학교 스포츠단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16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갖고 결의를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동아대 스포츠단 선수와 지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동아대학교] 2019.9.16. |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동아대 육상부와 레슬링부, 태권도부, 씨름부, 수영부 5개 종목 지도자 5명과 선수 46명이 부산시 대표 등으로 참가해 기량을 발휘한다.
이날 결단식에서 김동규 교학부총장은 “감독, 코치,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 ‘동아젠틀맨’다운 패기를 보여주고 경기마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동아대학교 이름을 전국에 떨쳐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을 뛰어 넘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모교에서 후학을 기르고 있는 하형주 단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동아인’의 커다란 자긍심을 갖고 모든 경기에 임해 그동안 흘린 많은 땀과 노력을 충분히 보상받길 당부한다”며 “여러분이 이뤄내는 좋은 성적이 우리 대학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대표로 선서한 변길영·박지승(태권도학과 4) 학생은 “뜨거운 여름에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태권도가 뭔지 보여주고 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아대 스포츠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야구부 우승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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