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장애학생 ‘꿈·끼’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7일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 학부모와 교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및 연수’를 개최했다.
광주 관내 5개 특수학교에서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책 이해를 통한 학부모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이날 발대식과 연수에는 관내 5개 특수학교 학부모지원단이 한자리에 모여 특수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녀의 꿈과 끼를 찾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은혜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한 학부모지원단 역할 인식과 진로체험 활동 실습을 통해 학부모지원단으로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은 앞으로 진로체험활동 지원, 재능기부, 자유학기 활동 보조 및 행사 지원 등 장애학생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한 학부모는 “작년에도 학부모지원단에 참여했는데 자유학기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올해도 열심히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강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올해 4년째가 되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기뿐만 아니라 일반학기로 연계되어 타 학년까지 확대·발전하고 있다”면서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고, 특수학교도 중학교처럼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학교와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