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업 생태계 구축해 로봇·드론 선도도시 조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강원 인제와 전남 고흥에서 열리는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대전시청에서 본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육군교육사령부와 대전시·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가 18일, 19일 양일간 열린다.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 포스터 [사진=대전시] |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육군이 드론봇 전투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드론봇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 붐 조성과 군의 작전운용개념 및 요구 성능 수준을 알리고 민·관·산·학·연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 및 고흥항공센터에서 ㈜네온테크 등 8개 업체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에서 총 13팀이 참가해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드론봇 임무수행 능력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과 고흥항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종목은 건물내부 정찰드론, 자폭드론 등 드론분야 4개 종목과 생체모방 소형로봇, 건물내부 정찰로봇 등 로봇분야 2종목이다.
대회는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제 산악지형 등 전술적 환경에서 부여된 임무 완수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첨단기술을 융합·적용한 드론은 활용가치가 매우 높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 산업의 파급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향후 기술경쟁력 확보나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부처의 공공수요 시장창출 정책 등과 병행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