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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돈케어 다시보기] 시야 넓히고 변동성 낮춘 거액자산가의 투자법?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09:43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유돈케어' 펀드 실전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여유 자금을 가지고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목돈으로 펀드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어떤 펀드를 주목해야 할까요?

투자를 할 때는 금액과 상관없이 분산투자가 필수적입니다. 김승준 NH투자증권 차장 역시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목돈 투자가 적합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한 상품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혼한자산자투자신탁입니다. 김승준 차장은 여유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이 거액 자산가의 투자법에 관심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거액 자산가들은 최소 투자금액 1억원 이상의 사모펀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투자 금액이 많다고 해도 1억원 이상의 돈을 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은 가입 가능 금액을 낮춰 1억원 미만으로도 헷지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헷지펀드란 공모펀드 대비 규제가 완화되어 전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모집되는 고도로 진화된 투자수단인데요. IPO, 매자닌 투자 등 다소 복잡한 투자 기법을 사용합니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은 기본적으로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낮춘 상품입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크게 올랐을 때 펀드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 비해 저조할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펀드의 리스크 요인도 함께 알아야겠죠?

두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한화글로벌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인데요. 리츠펀드입니다. 리츠는 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김 차장은 요즘과 같은 금리하락기에 리츠펀드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금리가 하락한 경우 부동산 매입 시 사용한 대출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급속도로 침체되면 공실이 발생하는 등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건물에 붕괴 등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펀드는 NHAmundiAllset글로벌실버에이지펀드입니다. 글로벌 대표 실버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대표적인 주식형 테마펀드입니다.

테마펀드는 보통 단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펀드는 고령화라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한 상품입니다.

세 가지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완성됐습니다. 투자 금액은 반드시 개인이 설정하되 김승준 차장은 세 펀드의 구성 비율을 4:4:2 로 추천했습니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시황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최근 금 시세 상승에 따라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즘과 같이 경기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기에는 주식과 분리된 투자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변동성은 낮추면서 시야를 넓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거액자산가들의 투자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유돈케어' 펀드 시리즈가 끝났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와보니 눈 깜짝 할 사이에 펀드 시리즈가 끝났는데요. 다음 시간부터는 ETF 시리즈로 함께합니다.

ETF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시간에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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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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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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