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용준 인턴기자 = ‘유돈케어’ 18화를 시작합니다.
해외 주식 시리즈 마지막인 중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시장은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덩치는 크지만 제도나 시스템이 선진시장에 비해 미숙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한국의 90년대와 비슷합니다.
중국 기업은 여러 거래소에 분산상장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 지수는 상해종합지수, CSI300, MSCI China 지수, 차이넥스트 등 여러 지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의 한국거래소처럼 중국에는 대표적으로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가 있습니다.
상해거래소에는 주로 은행이나 소재 등의 구 기업들이 상장되어있습니다.
심천거래소는 IT, 제약 등 신경제 업종들이 상장되어있습니다.
중국 주식은 A주와 B주로 나뉘기도 합니다.
A주는 내국인이 주로 거래하며 B주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4년도 후강퉁, 2016년도 선강퉁이 시행되면서 외국의 개인투자자들도 A주 투자가 가능합니다.
후강퉁은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 선강퉁은 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교차거래를 뜻합니다.
중국에 상장된 3000여 개의 종목 중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종목은 1200여 개 종목인데요.
중국 기업에 투자할 때는 중국 시장이 변동성이 크며, 중국기업 회계투명성도 떨어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중국은 개인투자자 비율이 80%를 차지하는데요.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따라서 왜곡될 수 있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 중국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자본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외국인 자본이 유입되면 현지통화 가치가 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반대로 현지 통화가 유출될 경우 현지 통화 가치가 절하되어 외국인 입장에서 투자매력이 감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의 MSCI 이머징 편입 비중 확대는 대형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소형주보다 대형 기업 투자에 접근하기 쉽기 때문일 텐데요. 따라서 시장 개방 확대는 대형주와 대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중국 증시의 기초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현 중국 증시를 낱낱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돈케어' 놓치지 말고 다음 시간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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