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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국경절 군사굴기 원년, 열병식서 핵미사일 첨단 무기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24

시진핑 주석 집권 7년간 군사 현대화 성과 선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열리는 열병식 행사에서 ‘군사 현대화’의 성과와 빠르게 진행중인 군사 굴기를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7년 7월 진행된 중국 건군 90주년 열병식 [사진=바이두]

홍콩 매체 SCMP는 “중국이 10월 1일 국경절 당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최신 핵무기 공개를 통해 타국의 핵무기 개발을 통제하는 핵 억제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10월 1일 열병식 행사에서 군 통제권을 가진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서 48개 지상군 소대와 수십개의 공수 소대에 대한 사열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매체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 열병식을 통해 시진핑 주석 집권 7년 동안 인민해방군의 군사 현대화의 성과를 선전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DF-21D 미사일[사진=바이두]

이미 지난 14일 열병식 리허설을 통해 이번 퍼레이드에 선보일 무기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핵미사일인 둥펑 41호(DF-41), 항공모함 공격용 대함탄도미사일(ASBM)인 DF-21D, 극초음속(hypersonic) 미사일인 '둥펑(東風·DF)-17' 등 주력 핵미사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중 둥펑(東風·DF)-17은 '극초음속 활공체'(HGV·hypersonic glide vehicle)를 탑재한 탄도미사일로, 핵탄두와 재래식 미사일 모두 탑재가 가능하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둥펑 17을 실전 배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밖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J-20)를 비롯해 주력 전투기인 젠(殲)-10, 기동헬기 Z-20등 중국의 주요 전투기가 열병식에서 선 봴 예정이다.

J-20 전투기 [사진=바이두]

군사전문가인 쑹중핑(宋忠平)은 “열병식에 공개되는 핵미사일은 중국의 전략적 무기들로, 핵억제력 강화를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국방백서를 통해 자국 방어를 위한 핵전략을 통해 타국의 중국을 겨냥한 핵무기 개발과 사용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특히 백서는 이례적으로 미국이 대국간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방산 전문가인 저우천밍(周晨鳴)은 “미중 통상 갈등에 따른 양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외부에 자신의 군사력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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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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