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 1%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02:40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02:4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지수는 독일 제조업을 비롯해 유로존 경제 지표가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3.15포인트(0.80%) 하락한 389.80을 나타냈으며 독일 DAX 지수는 125.68포인트(1.01%) 하락한 1만2342.3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84포인트(0.26%) 하락한 7326.08을 나타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60.02포인트(1.05%) 하락한 5630.76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222.37포인트(1.01%) 하락한 2만1899.88에 마쳤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독일, 프랑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예상을 하회하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스톡스 600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 국인 독일의 제조업 경기가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DAX지수는 1% 넘게 하락, 지난 8월 23일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9월 제조업 PMI(예비치)는 41.4로 전월비 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유로존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 제조업 PMI도 45.6으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제조업 약세가 길어질 수록 경제의 다른 부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서비스 부문이 유로존 경기를 이끌고 있으나 지속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섹터별로는 유로존 은행지수가 2.8%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메르츠방크의 구조조정 계획이 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이라고 밝히자 코메르츠방크 주가는 7.5%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도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양측은 지난주 20~21일 진행된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해 '건설적',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대표단이 미국 농가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등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IG마켓츠의 크리스 보샹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중 협상에서 결여된 '구체적인 진보'를 보고싶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TUI가 7.2% 상승했으며 이지젯은 경쟁사 토머스 쿡의 파산으로 유리한 사업 기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4.6% 상승했다.

런던 장 마감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 하락한 1.0991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78%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