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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협상 결과 지켜보며 혼조세

기사입력 : 2019년09월21일 02:45

최종수정 : 2019년09월21일 02:45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무역 협상 결과를 지켜보며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15포인트(0.29%) 상승한 392.95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31포인트(0.08%) 상승한 1만2468.01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50포인트(0.16%) 하락한 7344.92를 나타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31.70포인트(0.56%) 상승한 5690.78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99포인트(0.02%) 하락한 2만2123.25에 마쳤다.

시장은 앞서 19일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의 실무 협상에 돌입하면서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주 대거 발표되는 유로존 및 미국의 PMI와 GDP 등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부동산과 유틸리티, 식음료와 같은 방어주를 사들였으며 소매업 관련 기업들의 주도로 스톡스600 지수가 상승했다.

또한 이날은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 네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워칭데이(quadruple watching day)'를 맞아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를 촉발한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으로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나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투자 심리는 다소 진정됐다.

특히 원유 및 휘발유 섹터는 한 주간 3.4% 오르며 4개월 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승인을 받으면서 2.6% 상승했으며, 에어버스는 3.2% 하락했다. 유니레버와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TAB)도 각각 1.5%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덴마크 위스케 은행(Jyske Bank)이 5.3% 상승했으며 롤스로이스는 2.1% 하락했다. 토머스 쿡은 최대 주주인 중국 포선과 거래에서 추가 자금 200만파운드가 필요하다고 확인하면서 22.78% 급락했다.

런던 장 마감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 하락한 1.1012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18%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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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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