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캐나다 FTA 공동위원회 개최
현지기업 애로사항 해소방안 적극 모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2015년 1월 발효된 이후 5년차를 맞은 가운데 양국의 교역 확대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글로벌부는 2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FTA 제3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의 FTA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한국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캐나다측은 켄달 헴브로프(Kendal Hembroff) 글로벌부 통상정책교섭국장이 참석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9일 오전 G20 정상회담장인 인텍스 오사카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6.29 photo@newspim.com |
한-캐나다 FTA는 지난 2014년 3월 타결되어 이듬해 1월 1일 발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개최됐던 환경협의회와 원산지 및 관세위원회 등 분야별 이행기구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양국의 교역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출이 전년대비 21.7% 급증하고 수입도 14.1% 늘어나 FTA 체결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한-캐나다 FTA 활용률은 수출 93.6%, 수입 80.6%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는 FTA 전체 평균 활용률이 수출 73.5%, 수입 75.3%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김기준 산업부 FTA교섭관은 "캐나다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캐나다 FTA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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