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오후 부산 용당캠퍼스 행정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진광㈜, 중국기업 한투테크놀로지㈜와 산학 및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부경대학교 김찬중 산학협력부단장이 24일 오후 용당캠퍼스 행정관 3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MOU 체결하고 있다.(오른쪽 두 번째 루오빈 한투테크놀로지 대표, 김현범 진광 대표, 천제환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연구실장). [사진=부경대학교] 2019.9.24. |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그동안 양자·3자 간 진행해 왔던 기술, 연구 및 인적교류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부경대 가족회사인 자동차 내‧외장재용 접착제 전문기업 진광㈜이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천제환 박사팀과 자동차 내장재용 수성계 프라이머와 실내장식 자재용 수성코팅제를 개발해 한투테크놀로지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각 기관이 본격적인 산학협력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한투테크놀로지는 연매출 400억 원 규모의 접착제‧밀봉제‧표면처리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산학체제 네트워크 구축 및 인적자원 공유 △연구자 협동 연구 및 인재육성과 관련된 프로젝트 공동 추진 △기술 관련 정보 등의 공유 및 이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중국 소재 한투테크놀로지 연구소에 학생 인턴 파견,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의 기업 기술자문 등을 추진한다.
진광㈜과 한투테크놀로지㈜는 상호 기술‧연구 교류는 물론, 부경대,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협동연구, 고분자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용철 부경대 산학협력단장은 “부경대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남권 중소기업 특별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 중”이라며 “이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체제 조성에 적극 나서 기업과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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