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가 후방모니터 문제로 미국에서 123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지지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차량 후진 시에 후방을 비춰주는 후방모니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 충돌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은 2018~2019년 모델의 ‘알티마’와 SUV ‘로그’ 등 17개 차종과,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 8개 차종을 포함한 25개 차종이다.
이들 차종은 후방모니터에 영상이 나오지 않도록 끄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다음 후진 시에도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위반한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적했다.
아직 이 문제로 인해 발생한 충돌 사고 등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닛산은 내달 21일부터 무상으로 후방모니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줄 예정이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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