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6일(한국 시간) 열린 헤타페와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앞서던 전반 39분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하여 73분을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21분과 24분 연속골을 내줘 3대 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막시 로드리게스의 두 골을 이끄는 기점 역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 39분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1부 리그에서 우리 선수가 골을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3월, 셀타 비고에서 활약하던 박주영 이후 처음이다.
다음은 이강인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상대팀은 잘 준비된 강한 팀이었어요. 전반전에는 상대(의 선제골)에 잘 대응했고 리드한 상태로 마쳤어요. (그렇게) 후반전에 들어갔는데 제 생각에는 우리가 조금 더 집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더 집중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두 골을 실점하고 말았어요.
승점 3점을 얻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저와 팀 모두가 실망했어요. 지금까지 3점을 얻기 위해 준비했지만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이제부터는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경기장에 나설때마다 팀을 도와 이기기 위해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서 노력해요. 한 골을 넣어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었지만, 목표였던 승점 3점을 얻지 못해서 실망스러웠어요.
(다음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Valencia CF')
anp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