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대구·대전에서 '알짜' 단지 분양...청약률 고조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13:31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13:31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 공급 예정
"대구 수성구, 분양가상한제 전 청약 수요 몰릴 것"
"대전 지역 내 공급 물량 부족...청약 인기 이어갈 전망"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청약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계룡건설은 다음 달 대구와 대전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에서는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이 다음 달 분양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는 지역 내 강남으로 평가될 만큼 학군과 편리한 거주환경을 보유한 청약 인기 지역이다.

대구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핌DB]

태영건설이 대구 수성구 중동에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총 278가구(전용면적 84~110㎡)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황금초, 황금중, 대구과학고를 비롯한 명문 학군에 속한다. 단지에서 수성구청역 인근 대형 학원가에 쉽게 갈 수 있다.

효성중공업도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135실(전용 75~84㎡)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대구대청초, 동도중,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를 비롯한 학교가 있다. 또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대전은 청약 규제 지역은 아니지만 지역 내 공급 물량이 부족해 청약 열기가 뜨겁다. 특히 세종시의 청약 열기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아파트값이 올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7월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수요자들은 낮은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서구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다음 달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총 1881가구(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이 중 14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일대는 약 1만 가구의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대전 중구 목동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 더샵 리슈빌'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93가구(전용면적 39~84㎡)로 조성된다. 이중 71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목동 내 12년만에 들어서는 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앙초가 단지와 맞닿은 '초품아' 단지로 인근에 목동초와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있다.

대구와 대전에서 올해 분양된 아파트들은 최고 수십대가 넘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 공급된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47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01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39.7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해 전 주택형을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

같은 달 GS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159명이 청약해 평균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SK건설이 대전 동구 신흥동에 분양한 '신흥 SK뷰(VIEW)'는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682가구 모집에 1만6944명이 몰려 평균 24.84대 1의 청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대구는 인기 청약 지역인 수성구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개정안 시행 전에 분양을 받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반면 대전은 청약 규제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지만 지역 내 공급물량이 부족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