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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나은서, KLPGA 여자아마골프선수권 통합우승... 초등부는 이세영 1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7:40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7:41

나은서 “롤모델은 박인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중생 나은서가 중·고·대학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나은서(14·비봉중2)는 27일 전라북도군산 컨트리클럽(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마지막 날 14언더파 202타(66-70-66)를 기록,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통합 우승했다.

지난 23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마무리 된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우승자 이세영(12·한림초6)과 중·고·대학부 우승자 나은서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메달, 상장,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회장배통합 우승자 나은서. [사진= KLPGA]
초등부 1위 이세영. [사진= KLPGA]

통합 우승을 차지한 나은서는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우승할 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 5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아직까지 믿기 힘들다. 사실 작년에 살이 10키로 이상 빠지면서 거리도 줄어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살을 다시 찌우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더니 성적도 따라 올라왔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은서는 지난 2017년,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제46회 전국소년체전 골프여자초교 부문’, ‘문체부장관배 전국학생골프대회’,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등학교 시절부터 골프 유망주로 두각을 드러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나은서는 “멘탈적인 부분이 강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서도 긴장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롤모델인 박인비 프로님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박인비 프로님의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모습과 컴퓨터 같은 퍼트를 닮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나은서는 “하루 빨리 프로가 되어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 또, 한 시즌 2승 이상씩 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서는 LPGA까지 진출해서 세계 1위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중·고·대학부 통합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나은서를 포함, 최혜진(17·진주외고3), 문정민(17·영신고2) 황연서(16·예당고1), 김서윤(17·영동산업과학고1) 등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테스트를 면제 받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회 우승자 유해란(18·SK네트웍스), 임희정(19·한화큐셀), 이가영(20,NH투자증권)은 KLPGA 2019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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