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는 내년부터 모범음식점에 상수도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시의원 [사진=포천시의회] |
지난 27일 오후 시정회의실에서 2019년 포천시 위생업소지원 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임종훈 경기 포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141회 정례회 식품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범음식점에 단순한 위생용품 지원도 필요하지만 대부분 모범음식점에서는 수도요금 감면혜택이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이나 상수도를 쓰지 않고 지하수를 쓰는 모범음식점에게는 지하수 수질 검사비 지원이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포천시 우수음식점(모범 및 포천 맛앤멋 음식점) 130개소에 대해 재심사시 평점 90점 이상을 득한 우수음식점에 대해 상수도 사용료 감면(30% 감면, 최대 10만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100L, 30매), 수질 검사비 지원(50% 지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50% 자부담, 최대 250만원) 등 모범위생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의결 됐다.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 사업이 좌식테이블 이용이 불편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입식문화 확산에 따른 시기적절한 조치이며, 영업주는 물론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 사업장 선정 시 모범음식점 뿐만 아니라 연매출이 저조하거나, 면적이 작고, 5인 미만 영세사업자에게도 선정될 수 있게끔 집행부에 건의했다.
임 의원은 “모범음식점은 우리시를 대표하는 만큼 위생 및 질 좋은 서비스제공으로 포천시 음식문화가 한층 수준 향상되고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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