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역을 위해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견학 잠정 중단 결정을 알리고 “판문점 인근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6.25전쟁 정전협정 66주년을 맞은 지난 7월 27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
견학 중단 조치는 1일부터 바로 시행된다. 정부는 견학 중단 조치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와도 협의했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정되는 상황을 보아가며 판문점 견학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견학 중단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