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페이스북이 KT·세종텔레콤과 망이용계약을 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이스북은 1일 자료 배포를 통해 "페이스북은 KT와 네트워크 계약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 KT의 네트워크로 페이스북 앱패밀리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변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울러 세종텔레콤과도 별도의 추가 네트워크 계약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은 항상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인터넷사업자들과 협력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이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킴에도 불구 적정한 망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트래픽 상위 10개 사업자 중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가 유발하는 트래픽 비중이 67.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LTE 데이터 트래픽 상위 10개 사업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CP에 해당했다. 글로벌CP와 국내CP 간 LTE 트래픽 격차를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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