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출발하는 4개 노선별 출퇴근 참가자 모집
동서남북 기점, 시민과 함께 출퇴근하는 “자전거 권리 찾기” 안전 캠페인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16일을 시작으로 한 달동안 “자전거 출․퇴근의 날”을 마련해 자전거 교통을 애용하는 자출족 시민과 함께 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자전거가 개인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출, 퇴근하는 자출족이 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가 서울의 주요 교통수단임을 알리는 “자전거 권리 찾기”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 2회 추진한 ‘서울 자전거퍼레이드’의 일환으로 특히 집에서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 퇴근하는 서울 시민들과 자전거 단체가 참여하게 되며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출근 혹은 퇴근길을 동참하는 이벤트로 직장인, 단체, 개인 모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첫 번째 출근 캠페인은 16일에 시작하며 개인 출발지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4개 분기점을 거쳐 청계광장으로 8시 10분까지 모여 자전거 안전이용을 위한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출근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또한 당일 오후 퇴근 라이딩은 18시 30분에 퇴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모여 안전 캠페인 후 4개 방향으로 주행해 도착지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자전거를 출퇴근하는 자출족 시민이 많이 참여해 서울 도심형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권리 찾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함께, 자전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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