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후 이사국 연임...역대 최다 득표수 기록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177개 국가 중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ICAO 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ICAO 총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토교통부]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은 몬트리올에 방문해 면담, 리셉션 등에서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30일에는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개최한 '한국의 밤' 리셉션에서 ICAO 이사국으로서의 위상과 기여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나라는 2001년 ICAO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안전 및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 이행 등 초국가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국제항공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여와 항공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CAO는 UN 전문기구로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 관련 기준과 지침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