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제427주년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 300명과 함께 1500t급 부산해경 소속 경비함정에 승선해 역사 현장 탐방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5일 열린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대첩 승전로 탐방행사[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10.5. |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일반 시민 300명이 참석,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출항하여 가덕도, 몰운대, 북항대교 등을 거쳐 오후 5시 입항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경비함정으로 승전로를 탐방하는 동안 임진왜란의 발발 이유, 부산대첩의 개요와 의의 등‘역사 전문가의 전적지 해설’은 물론, 색소폰 앙상블, 마술 등 눈과 귀가 즐거운‘축하공연’을 비롯하여 페이스 페인팅, 이순신 장군 포토존 체험 등 ‘다채로운 함상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박승규 부산해양경찰서장은“이번 승전로 탐방 행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투철한 충성심과 애국 애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첩은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1592년, 이순신 장군의 전라경상 연합 수군함대가 부산포에 포진해 있던 적선 100여척과 왜군 5,000여명을 격파해 대승을 거둔 해전으로써, 부산시는 지난 1980년부터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정해 해마다 축하행사 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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