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태풍 미탁 구평동 산사태 피해 복구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08:00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구평동 예비군 훈련장(연병장) 성토면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과 2차 피해 방지 및 신속한 복구방안 마련을 위해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 원인조사반을 구성해 피해 원인 분석 및 규모 산정, 향후 복구방안 수립 등을 7일부터 2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의 식당주인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고 현재 주택에 매몰된 일가족 3명에 대해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9.10.03 alwaysame@newspim.com

3일과 4일 양일간 실시한 (사)대한토목학회의 현장확인 원인조사에 따르면 원지반 및 성토부 일대의 강우 침투와 침투수의 유출에 기인해 지반 강도 저하가 발생했고, 수압 증가에 따라 성토사면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현장 정밀조사를 통해 붕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석탄 부산물 처리방안 및 항구적인 사면대책을 수립할 계획으로 대한토목학회 정밀조사에는 피해 원인, 규모뿐만 아니라 향후 복구방안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시는 우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응급복구 작업을 시행 중이며, 현재 물이 유출되는 위치에서 계곡부 우측 원지반으로 유도 배수를 하고 토사 유실에 의한 하류 피해 방지를 위한 천막 덮기, 안전시설 설치, 마대 쌓기 등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항구복구는 정밀원인조사 결과에 따라 석탄재 제거와 복구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한 후 현장 여건에 맞는 적정한 공법을 적용하여 내년 우기 전에는 복구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존의 산사태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시 산 전체에 대해 지반, 지질, 사방 등의 전문가 그룹을 투입해 산사태 위험요인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부산시 전체 산에 대해 일제 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 산림재해 없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