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반중 단체 연계된 미국인에 비자 발급 제한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7:3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이 반중 성향의 단체와 연계된 미국인에게 비자 발급을 제한할 움직임이다.

미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힉비전의 CCTV.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국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빌미로 28개 중국 기업 및 기관을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올린 한편 관련 인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9일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반중 성향의 단체에 소속돼 있거나 지원을 받는 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 개월간 중국 공안부가 미 정보 당국 및 인권 단체에 소속된 미국인의 중국 여행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을 저울질한 가운데 한층 더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소식통은 “비자 발급 제한은 중국이 원하는 일이 아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미 중앙정보국(CIA) 및 관련 기관들, 그리고 인권 단체와 연결고리를 형성한 미국인들은 중국 비자 블랙리스트에 지목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부가 반중 단체를 통해 홍콩 사태를 포함한 내정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중국 측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콩 사태가 중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 접목시킬 뜻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은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발표한 28개 기업 및 기관 제재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