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물론 학교 내에서 혐오표현 사용 '심각'
교육계·시민단체 모여 실태 파악하고 대책 논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학내 혐오표현 근절을 위한 ‘제18차 한국인권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온라인은 물론 학교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혐오표현을 근절하기 위한 인권교육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포럼에는 △이혜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현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 △박선영 서울돈암초등학교 교사 △유시경 서울효문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 혐오표현 실태와 예방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송지은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상담팀장 △서한솔 서울상천초등학교 교사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활동가 △김영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혐오표현은 교육이념 실현의 주요한 장애요인”이라며 “비차별과 평등의 인권가치 실현에 있어 핵심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번 포럼을 통해 근절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