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발주, 공사비 400억 규모..이번달 착공
"특화설계와 상품력에서 높은 점수 받아"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반도건설이 상봉역세권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8일 본계약을 채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 9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290가구와 오피스텔 144실을 비롯한 총 434가구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400억원 규모, 발주사는 KT&G다. 이번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상봉역 주상복합'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상복역과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 강북, 도심 및 수도권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중랑천 수변공원과 용마산공원이 가깝다. 또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이 가깝다.
이 단지 시공권 수주전에는 6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반도건설은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기술력이 접목된 새로운 공법과 브랜드상가를 결합한 주상복합 상품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반도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도심에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참여해 수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