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울산해양경찰서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 북상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울산해양경찰서]2019.10.11. |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울산해경은 기상 악화에 따른 관할 해역 기상특보(예비) 발효 시 ‘관심’, 기상특보(주의보) 발효 시 ‘주의보’, 기상특보(경보) 발효 시 ‘경보’를 발령해 단계적으로 위험예보를 격상할 예정이다.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장소 및 지자체 전광판, 키오스크, 보도자료 배포 등을 이용한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해역의 출입과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