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및 비게임사 투자...수익 창출력 제한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은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성장 중인 플랫폼형 구독경제 사업자 인수로 넷마블의 사업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이어 "지난 5년간 게임사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및 투자를 진행했었다"며 "그러나 최근 안정적인 수익 및 개발력이 확보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희소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넷마블과 웅진코웨이의 시너지 [자료 = 넷마블] |
그는 또 "게임 외에 기획사, 인터넷은행,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직은 성장 초기로서 투자는 소규모이고 수익 창출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웨이는 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이라며 "넷마블의 기술력 (AI/빅데이터/클라우드)과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