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 공유가 참석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누적 판매수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주연을 맡은 정유미와 공유는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춰 더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부부다.
공유는 정유미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그전에 저희가 만났던 것보다 조금은 더 밀접한 관계로 마주하게 됐는데 실제 저희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의 느낌이 아니라 서로 함께 인생을 살고 아이를 낳은 어떤 부부의 모습이어서 오히려 그게 더 연기하는 데 편하고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유미는 "저희가 12시간을 지키면서 촬영을 해야 했는데 그런 짧은 시간 안에서도 해내야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알고 지낸 사이어서 오히려 그게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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