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으로 미국 3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3분기 순익이 26% 급감했다. ‘유령계좌 스캔들’에 따른 법률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3분기 순익이 40억4000만달러(주당 92센트)로 전년동기의 54억5000만달러(주당 1달러13센트)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1달러15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3년여 전 고객 동의 없이 350만 개에 이르는 가짜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발각돼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
웰스파고 이사회는 팀 슬로안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유령계좌 스캔들’의 책임을 묻고 찰스 샤프 전 뉴욕멜론은행 CEO를 새 CEO로 임명했다.
웰스파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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