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전기차 5분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광 청주대학교 에너지·응용화학전공 교수는 방산용 휴대용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과 협약을 맺고 5년간(최장 10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청주대] |
김재광 청주대학교 에너지·응용화학전공 교수는 방산용 휴대용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과 협약을 맺고 5년간(최장 10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김 교수가 개발하는 방산용 휴대용 이차전지 개발이 완료돼 상업화될 경우 전기자동차가 5분 만에 충전되고 600km 이상을 달리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는 차세대 이차전지로서, 코발트, 니켈, 망간과 같은 전이 금속들을 사용하지 않고 고분자로 구성돼 높은 출력, 장 수명, 높은 체적 당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와는 전기화학 메커니즘이 달라 5분 만에 이론 용량의 80% 이상 완전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이차전지 원료들을 국산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이차전지는 높은 출력과 높은 체적 당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무인기에 가장 적합한 동력장치로, 국방부의 차세대 무기체계 적용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드론과 IOT(사물인터넷) 분야 기존 배터리보다 2~3배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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