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생멧돼지 2마리가 경북 울진군 7번 국도로 뛰어들어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죽변교차로 7번 국도 상에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주행하던 승용차에 뛰어 들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충돌한 멧돼지 2마리는 현장에서 치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울진소방서] |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과 충돌한 야생 멧돼지 2마리는 현장에서 치사했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죽변교차로 7번 국도에서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울진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 뛰어들어 충돌했다.
운전자 A씨는 목과 허리를 다쳐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10월은 1년 중에서도 멧돼지 출몰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간 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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