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창사,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에 기계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청]2019.10.23 |
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계류 관련 업체 10개사를 선정, 기계무역사절단을 구성했다.
첫 상담회가 열리는 중국 창사가 속한 후난성은 인구 6800만 명의 인구에 2018년 경제규모는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6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중국 고속철도망의 주요 교차점인 창사는 후난성의 성도로서 인구 815만명의 대표적인 소비도시이자 1인당 GDP는 베이징, 상하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22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또 CIS지역(독립국가연합) 경제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는 한국과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협력 잠재성이 크고, 러시아 극동개발 정책과 한국 신북방 정책 기조에 따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높으며 지리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경제의 중심이다.
특히 모스크바는 러 수출 1, 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 수출비중이 약 40%에 달하고 있어 기계류 및 자동차 부품 수출 전망이 밝은 지역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우리시의 주력 생산품의 하나인 기계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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