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히타치, 미국·태국 고속철 사업 참여 검토...유럽시장 대안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4:46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4:4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가 미국과 태국의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대량 운송이 가능한 고속철도는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히타의 철도 사업 매출은 전체의 80%를 일본과 유럽이 차지하고 있다. 히타치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공략해 세계적인 경쟁에 대항해 나갈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州) 댈러스와 휴스턴을 잇는 약 385㎞의 고속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美 TCP가 일본 신칸센 방식을 전제로 선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의 JR도카이(東海)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히타치 측은 "열차와 신호 시스템은 물론 역 주변의 도시 개발까지 포함한 대형 수주도 시야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수도 방콕과 태국 내 3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철도 차량을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콕 고속철 계획을 두고 물밑에서 태국, 중국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히타치도 "국제협력기구(JICA)와 국제협력은행(JBIC) 등의 주요 관계자와 협의하고 있다"며 사업 참여에 관심을 나타냈다.

히타치는 유럽을 중심으로 철도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6165억엔(6조6000억원)이며, 이 중 20% 가까이는 일본에서 나머지 60% 정도는 유럽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인구 감소로 인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 유럽에서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문제로 개발 계획이 지연되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이 급선무로 지적돼 왔다.

히타치가 미국과 태국의 고속철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히타치 홈페이지]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