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히타치, 디즈니와 제휴...IoT로 테마파크 운영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09:2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미국 자회사가 월트디즈니와 차세대 테마파크 실현을 위해 제휴하기로 했다고 10일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어트랙션(놀이기구) 보수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데이터를 사내에서 공유하는 시스템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히타치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발판으로 세계 최대 IT 시장인 미국에서의 사업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히타치 로고 [사진=히타치]

히타치의 미국 자회사인 ‘히타치반타라(Hitachi Vantara)’가 미국 플로리다주의 월트디즈니월드와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에 히타치의 IoT 기반 ‘루마다’의 해석 기술을 제공한다.

어트랙션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으로 해석해 고장을 미리 탐지하고, 보수의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이미 몇몇 어트랙션에 기술을 제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거나 데이터를 사내에서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테마파크의 운영도 개선한다. 가령 입장객의 동선이나 혼잡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어트랙션을 어느 장소에 설치하면 좋을지를 판단하는 용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디즈니 측은 어트랙션이 고장 등으로 중단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입장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가시하라 도시아키(東原敏昭) 히타치 사장은 “히타치 그룹 전체에 매우 커다란 공적”이라고 평가하며 “디즈니와의 장기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타치는 해외 IoT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IT관련 미국 자회사 두 곳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2021년 IoT 사업 매출의 해외 비율을 현재의 약 10%에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월트 디즈니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