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정부의 부정부패 근절 국정 기조에 동참하며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부정부패 근절을 천명하고 나섰다. 국가 차원의 부패방지 정책 방향과 부패현안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정보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사진= 동아쏘시오홀딩스]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도경영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경영을 그룹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투명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고,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도 지난해 인증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정도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 인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통 제약 그룹사의 경우 한 개 법인만 획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약 기업 중 그룹 내 다수의 계열사가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반부패 전담조직인 '정도경영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도경영실은 △국제적 수준의 전사적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ISO26000(사회적 책임경영) 도입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그룹 내 투명한 경영환경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투명한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사회가 합리적인 판단과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가 과반으로 구성했다.
두 회사 모두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는 사외이사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 연말까지 정보보호경영 국제표준 취득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정보보호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연말까지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ISO27001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경영 선포식은 4차 산업혁명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파생되는 각종 보안 위협들로부터 고객정보, 영업비밀 등의 정보 유출 및 파괴를 예방하고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정보보호경영 선포식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IT 기술과 데이터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해킹, 정보유출 등의 정보보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한 위협들로부터 우리의 IT 기술과 데이터들을 보호하는 것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미래 성장을 보장하는 안전판과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정보보호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추진하고, 향후 동아쏘시오그룹 내 계열사 간 일관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만들고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로도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받는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은 글로벌 비즈니스 필수 요소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고객정보, 영업비밀 등 중요한 정보의 유출 과 파괴를 예방하고 회사의 정보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준 높은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