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2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년 만에 최대폭 인하하고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7%에서 6.5%로 5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향후 수개월 내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루블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6~9월 기준금리를 25bp씩 세 차례 내렸다. 이번에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bp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계속 낮아지고 있는 데다, 경제성장세가 여전히 저조하며 둔화 위험도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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