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BMW 차량의 주행중 화재 사고가 경기도에서만 이틀새 3건이 발생했다.
BMW 차량의 경우 잇따른 화재로 리콜사태까지 초래한 바 있어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양양고속도로 화교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쯤 성남시 분당구 용서고속도로 용인방향 하산운터널을 달리던 BMW 525d 차량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분만에 꺼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8시10분쯤에는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청계 톨게이트 부근을 주행하던 BMW 64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또, 28일 오후 7시쯤에는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화교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BMW 그란투리스모 3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세 차량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모두 전소하는 재산피해가 났다.
29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톨게이트 부근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불이 난 차량들은 모두 디젤을 연료로 하는 차량이다.
이번에 하산운터널에서 화재사고가 난 BMW 525d 모델은 엔진룸 화재 반복으로 인해 지난해 리콜대상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4611c@newspim.com